사상 최대 7천800여명 신청 메이저 대회 발돋움 평가

-주차장 2200여면 추가 확보

5회 청원생명쌀 대청호 마라톤대회가 오는 30일 대청호반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사상 최대 인원인 7800여명이 참여를 신청, 전국 메이저 대회로 발돋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원군은 이에 따라 선수와 가족 등 모두 1만5000여명이 몰릴 것으로 보고 이에 따른 주차·교통 대책을 세우는 등 대회 참여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군은 예년에 사용하던 호반 주차장과 문의 문화재단지 주차장, 문의중·초등학교,문의면사무소 외에도 22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대회장 인근 지방도 건설 공사장을 추가로 확보해 주차 문제를 해소했다. 또 원활한 교통 소통과 선수 보호를 위해 100여명의 직원과 50여명의 교통경찰, 해병전우회와 자율방범대원 50명 등 모두 200여명을 배치했다.

이와 함께 선수들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시원하게 달리 수 있도록 코스모스길, 해바라기길, 칸나길 등 특색 있는 꽃길 조성을 완료했고 마라톤 코스 인접 마을 주민들도 풍장 소리와 박수로 힘겨운 레이스를 펼치는 선수들의 힘을 돋운다는 계획이다. 군은 대회 참가자 1000명을 대상으로 청남대 무료 관람 이벤트 마련을 비롯해 벽걸이 tv,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디지털카메라, 자전거, 청원생명쌀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했다. 대회 관계자는 "대회 당일 일시적으로 차량이 몰릴 수 있으므로 카풀 이용과 20분 정도 여유를 두고 미리 행사장에 도착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헌섭기자 wedding2004@


<사진설명 = 지난 2005년 열린 청원생명쌀 대청호 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힘차게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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