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옥천군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원장 전만길)는 다음달 7일 옥천체육센터에서 전국 1000여명의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제2회 결혼이민자가족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주최측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국제결혼가족에 대하여 다문화 가족간의 끈끈한 사랑의 형성으로 다문화2세의 정체성을 바로 세워 줄수 있는 '하나의 가족됨'을 상기시키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아내, 남편, 부부들이 '나도 가수랍니다' 코너에 참가해 노래실력도 발휘하며, 다문화가족들이 모여 한국전통놀이인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가족간의 사랑도 확인한다.

또한 다문화자녀들이 엄마나라를 바로 알기 위해 엄마나라 말로 가족을 소개하고 동요를 부르는 뜻깊은 시간도 갖는다.

전만길 원장은 "전국 다문화가족들간의 정보교환과 이들도 한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신있게 살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는 게 이 대회의 목적이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가족간의 이해와 사랑이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지름길이다"라고 전했다.

한국에 거주하는 100만이 넘는 외국인중 결혼이민자도 10만이 넘어서고 있다. /옥천=이영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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