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고교대회 우승‥2시간9분55초 대회新

▲지난 31일 경주 일원에서 열린 제23회 코오롱 고교구간마라톤대회 남고부 우승을 차지한 충북체고 선수단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육상 중장거리의 명문 충북체고가 마라톤 꿈나무 등용문인 제23회 코오롱고교구간마라톤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충북체고(교장 최영석)는 지난 31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출발해 분황사, 무열왕릉, 안압지, 통일전을 돌아오는 42.195㎞ 6구간 레이스에서 2시간 9분 35초의 대회신기록(종전기록 2시간 9분 39초)을 작성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5연패에 도전했던 라이벌 서울 배문고가 충북체고에 2분 4초 뒤진 2시간 11분 43의 기록으로 2위을 차지했고, 인천 대인고가 2시간 12분 48초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충북체고는 19개팀이 참가한 남고부 경기에서 1구간에 나선 김상훈부터 백수인, 박찬규, 김준수까지 4구간에서 잇따라 선두를 달리며 일찌감치 우승을 향해 내달렸으며, 5구간과 6구간을 달린 이장군과 이수재도 제목을 다하며 우승을 견인했다.

김상훈·백수인·박찬규·김준수는 구간 우승상을 수상했고, 윤종호 지도교사는 지도상을 받았다.

또 남중부에 출전한 충주중(교장 김경복)은 4구간 15km 코스 경기에서 51분 57초의 기록으로 서울 배문중(50분 26초), 경북체중(51분 36초)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신흥 강호 인천 작전여고가 2시간 31분 40초의 기록으로 상지여고(2시간 32분 52초)의 추격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충북체고는 2시간 40분 6초로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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