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격차 해소로 도·농간 균형발전 촉진 기대

충북도내 산간·오지 마을까지 초고속인터넷망이 100% 구축됐다. 따라서 충북도는 오는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완료보고회를 개최한다.

이처럼 인터넷 문명의 혜택에서 소외돼 있던 농촌마을에도 초고속인터넷망이 100% 구축됨에 따라 도내 전지역의 정보화가 크게 강화될 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도에 따르면 인터넷망 구축 사업 완료는 도내 소규모 농촌마을과 중·소·대도시간 정보화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8월10일 정우택 지사, 한국정보사회진흥원장, kt충북본부장이 협약식을 가진지 1년여만으로, 3개 기관이 협력해 567개 마을, 1만3355가구에 대한 초고속망 기반시설을 설치 완료했다.

구축현황은 사업비가 5426백만원으로, 정부(25%), 도와 시·군(25%), kt(50%)가 분담해 추진 했으며, 농촌마을까지 광케이블 323㎞를 포설하고 인터넷장비 432대(bbc 45, bbp 387) 1만1412회선를 설치하는 등 초고속인터넷을 희망하는 가구에 보급했다.

지난해 농촌 초고속망 구축마을 인터넷 이용현황은 구축회선 4572회선에 이용가구가 2864회선으로 구축회선 대비 62.6%에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충북도 등은 인터넷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농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kt 등의 it서포터즈를 활용한 1대1 기본 pc교육 및 인터넷 활용방법, 메일 주고 받기 등 무료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도 농업명품도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it 신기술을 이용한 무선인식(rfid),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고품질에 농·축산물 생산과 유통물류의 효율성, 투명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한 농촌관련 솔류션 개발 및 공급에도 충북도와 정보통신부, 한국정보사회진흥원, kt는 협력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충북도 장용대 정보통신담당관은 "농촌초고속망구축사업이 완료돼 도내 산간·오지마을 주민들의 정보접근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계층간 정보격차 해소로 도·농간의 균형있는 정보화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성호기자 ksh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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