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체감경기 BSI 83를 기록.. 10월 예상경기도 상승세

'추석특수' 효과로 소규모 제조업과 세탁·미용업과 같은 개인서비스업의 경기가 활기를 띄며 충북도내 소상공업의 체감경기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충청북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본부장 김진식)가 이달 중순 도내 165개소상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9월 소상공인 경기동향조사'에 따르면, 9월 소상공인경기 bsi지수는 83으로 2개월전에 비해 11포인트 상승했다.

경영상태를 나타내는 지표의 경우 '매출실적 bsi' 역시 7월조사보다 8포인트 상승했으며, '자금사정 bsi'또한 6포인트 상승했다.

체감경기지수가 7월보다 크게 상승한 것은 여름철 휴가시즌(8월)과 추석효과(9월)때문으로 소규모제조업, 개인서비스업, 휴대전화판매 등 소규모통신업종에서 매출실적이 호전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하여 100을 초과하면 경기 호전을, 100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지난 7월 bsi지수가 65를 상회하던

소규모제조업체의 bsi지수가 115를 나타내는등 호전된 경기를 보였다.

10월 예상경기 bsi는 109.2을 나타냈는데, 소규모 건설업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기준치를 크게 상회해 향후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강명수 기자 shotov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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