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송악면사무소 담장 허물어 신개념 소공원으로 변신

당진군이 도심의 부족한 녹지공간 확보와 친근한 공공기관의 이미지 조성을 위해 담장을 허물고 있다.

군은 올해부터 2010년까지 관공서 및 학교 담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다양한 조경수 식재 및 휴게시설, 운동시설물 등을 설치하여 소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금년 첫 번째 사업으로 관공서로는 송악면을 선정, 1억3천만원을 투입하여 읍승격에 대비한 정문 및 담장을 허물고 주변정비 공사를 실시하여 산뜻한 소공원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주요 시설로는 온몸허리돌리기 외 웰빙체육시설 3종을 설치하고 파고라와 평의자 등 편익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조경석을 쌓고 돌담플랜터를 설치하였으며, 소나무 및 명자나무 등 꽃나무를 식재하여 담장을 허문 새로운 개념의 공원으로 조성하였다.

또한 관공서 외 대상 학교로는 당진군교육청과의 협조로 삼봉초등학교 및 면천중학교 2개소를 선정, 9천200만원을 투입, 야외체육시설 설치 및 판석포장 등 주민들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담장주변을 정비 중에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담장부지를 적극 활용하면 토지매입예산을 절감하고 관공서나 학교주변 주민에게 활용도가 높은 공원을 제공하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진=최근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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