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항공기 경연대회가 한서대학교 태안비행장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태안군은 오는 6일 제6회 한국 로봇항공기 경연대회가 산업자원부 주최로 열린다고 밝혔다.

로봇항공기 경연대회는 무인항공기 산업의 저변확대와 기술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매해 열리는 무인항공기 분야의 최고 대회다.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45개팀 27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15일 예선대회를 거쳐 올라온 11개팀 104명이 이날 본선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정규부문과 초급부문으로 나눠 치러지는데 정규부문은 목표지점 물체투하, 실종자 수색임무, 목표물 정밀촬영과 같은 고난도 임무로 평가되고, 초급부문은 자동 선회비행 등 상대적으로 수월한 임무가 부여된다.

이날 경연대회에는 무선 조종항공기 묘기비행, 열기구 시범비행, 페이스 페인팅 등 이벤트 행사와 핸드폰줄, 마우스패드, 3d퍼즐 등의 선물을 무료로 주는 부대행사도 마련돼 대회 참가자뿐 아니라 관람객들에게도 즐거운 자리가 될 전망이다.

주최측은 대회에 입상하는 10개팀에 총 3 200백만원의 상금과 오는 16일부터 개최되는 ‘2007 서울 에어쇼’ 행사장 내에 기체와 지상 장비들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할 계획이다. /태안=김수경기자 yes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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