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청원공설운동장에 점화

제13회 청원군민의날 행사를 알리는 성화가 지난 29일 김재욱 청원군수와 단군 봉찬회원,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원군 강내면 은적산 단군전에서 채화됐다.

성화 채화는 강내면 풍물놀이팀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김 군수와 김경수 군의회의장 등이 헌관으로 참여해 제례 의식을 봉행한 뒤 충청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칠선녀의 성무에 이어 주 선녀인 박순희씨(23·여)에 의해 이뤄졌다. 채화된 성화는 김 군수가 최초 주자인 임정빈 청원군 건설과장에게 전달돼 내수읍사무소로 향했다.

성화는 이날 내수읍에 설치된 이동식 성화로에 안치된 후 행사일 당인 1일 차량으로 청원공설운동장으로 옮겨져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최은영 선수에게 전달된다. 최은영은 보조주자인 이상선 청원군 농업경영인회장·신권식 청원군 기업인협의회장과 함께 운동장 트랙을 한바퀴 돈 뒤 성화대에 점화한다. 이날 성화가 점화되면서 읍·면 대항 축구, 족구, 게이트볼, 줄다리기 등 체육경기와 줄타기 공연, 어린이 한마당 잔치, 밸리댄스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김헌섭기자 wedding2004@





<사진 설명=2. 칠선녀의 주 선녀인 박순희씨(왼쪽)가 김재욱 청원군수에서 채화된 성화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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