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로봇랜드 대전유치 기원 음악회를 열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청년회의소 대전지구(회장 여두만)는 '로봇랜드 대전유치 기원,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3일 오후 6시 엑스포과학공원 정문에서 연다고 1일 밝혔다.

한국청년회의소 대전지구는 이달중 결정될 예정인 로봇랜드 조성사업 예비사업자 선정이 전국 10개 지방자치단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로봇랜드 유치 열망을 한데 모으기 위해 이번 음악회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식전 행사로 대전의 로봇산업역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로봇 시연회를 비롯해 로봇랜드 유치기원 페이스 페인팅, 로봇랜드 홍보 포토존 등을 마련해 볼거리가 풍성하다.

이날 로봇시연회에는 대덕대학에서 개발한 명예로봇시민 휴머노이드 d2e, 꿈틀이 로봇, 2wheel 로봇을 비롯해 한국폴리텍ⅳ대학의 육족탐사로봇, 배틀로봇, 탱크로봇, 로보노바 로봇 등 15대의 첨단로봇이 참여해 관객들이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다.

이와함께 공연장에서는 로봇랜드 유치 시민서명운동을 전개해 대전 시민의 역량과 뜨거운 유치 열망을 담아내기로 했다.

저녁 6시부터 로봇랜드 유치기원 대북공연으로 시작하는 본공연에는 레이져 쇼, 인기가수 lpg, 김혜연, 바이올렛 등이 출연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대전둔산청년회의소 회장 김완규씨는 "이번 음악회 계기로 시민들의 유치 열망을 한데모아 대전에 로봇랜드가 반드시 유치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조명휘 기자 joe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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