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용봉산 등 주요산 표지판 일제점검

홍성소방서(서장 김대환)는 산악사고시 요구조자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산악위치표지판에 대한 일제 점검을 오는 5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일제점검은 관내 용봉산 및 백월산 등 주요 등산로 14개소에 설치된 216개 산악위치표지판이 그동안 잦은 호우로 인한 유실 우려와 가을철 산행인구의 증가에 따른 산악사고에 대비하여 계획했다.

산악위치표지판은 등산객이 산행 중 산악사고가 발생한 경우 등산로에 설치된 표지판 번호를 보고 119에 신고하면 요구조자의 위치파악이 빨라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다.

한편, 홍성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9월말까지 산악사고로 인한 인명구조 인원을 집계한 결과 총 15명의 요구조자를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병철 방호구조과장은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산행인구가 증가하여 산악사고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산행시 안전장구 착용 및 핸드폰 휴대, 산악표지판 확인 등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홍성/김창영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