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첫 날이자 휴일인 1일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서 20대 여자가 옥상에서 추락사 하는 등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1일 새벽 1시30분쯤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서 술에 취한 안모씨(21 · 여)가 자신의 집 4층 옥상에서 추락해 119로 인근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안씨가 친구들과 함께 술을 먹은 뒤 집까지 와 친구들이 안씨의 어머니와 이야기 도중 4층 옥상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31일 오전 8시쯤 충북 괴산군 칠성면에서 이모씨(61)씨 농약을 먹고 숨져 있는 것을 아내 김모씨(57)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퇴원한 후 식사를 제대로 먹지 못하는 등 몹시 괴로워 했으며 알콜중독으로 수차례 입원치료를 받아왔었다.

같은 날 충북 증평군 증평읍에 있는 a다방 내실에서 주인 안모씨(55 · 여)가 목 매 숨져 있는 것을 평소 잘 알고 지내온 김모씨(54)가 발견, 오후 2시쯤 경찰에 신고했다.안씨는 다방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평소 김씨에게 자신의 생활을 비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소재 b호텔에 투숙한 김모씨(44)가 제초제를 먹고 숨져 있는 것을 31일 오후1시쯤 호텔 주인 정모씨(56)가 발견, 경찰에 신고됐다.

경찰은 퇴실 시간이 넘어서도 나가지 않아 방을 확인 해 보니 화장실 앞에 쓰러져 숨져 있었다는 호텔 관계자의 말에 따라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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