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봉명동 온천광로에 전국 최대규모의 야외 온천족욕체험장이 5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일반에 첫 선을 보인다.

유성구(구청장 진동규)는 유성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유성명물 테마거리 조성사업의 1단계 사업으로 '온천족욕 체험장'조성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5일부터 열리는 유성 2007 yes 페스티벌에 맞춰 개장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5일 첫 선을 보일 노천 온천족욕체험장은 총사업비 6억여원을 들여 1742㎡ 부지에 족욕탕 2식, 수로시설 1식 및 야간경관 조명시설이 완비된 5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전국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시설로 개장과 함께 일반에 무료로 제공된다.

온천족욕탕은 우천시에도 족욕을 즐길수 있도록 파고라시설을 갖춘 사각모형의 족탕형과 노천에서 자연그대로 즐길수 있는 연못형으로 나뉘어져 있다.

또 수로시설에는 물레방아, 분수 등이 조화롭게 갖춰져 주변의 조경수와 함께 아늑한 정원분위기 속에서 족욕을 즐길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사시사철 꽃이 피는 산책로와 야간경관 조명시설이 가미돼 가족·연인들이 즐겨 찾는 도심속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는 연말까지 총사업비 25억을 투입해 유성호텔에서 국군휴양소 앞까지 약 1㎞에 걸쳐 물(온천)과 빛을 주제로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유성명물 테마거리 조성사업을 추진중이다.

/대전=조명휘 기자 joe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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