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세계무술축제 막판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축제의 흥과 재미를 높여주기 위한 각종 부대·판매행사 또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무술축제가 한창 진행 중인 축제장에 들어서면 휘황찬란한 불꽃축제인 루미나리에가 야간 방문객을 반갑게 맞이한다.

화려하게 펼쳐진 루미나리에 거리에는 가족과 연인들의 가장 많이 찾는 명소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려는 듯 연일 북적인다.

또한 잠시 눈을 돌려 행사장 인근을 돌아보면 중원의 향기란 주제로 6만여㎡의 면적에 메밀꽃과 코스모스 꽃밭이 조성되어 연인과 함께 거닐며 가을의 정취를 흠뻑 빠져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상설행사로 무술 전통복장 코스프레와 주몽에 출연한 배우 코스프레단이 축제장을 돌며 무술동작을 연출하는 무술 코스프레 퍼레이드가 매일 5회(15분)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축제장 내에는 참가 무술단체들의 편의도모와 세계 무술인의 정보교류의 장이 될 무술in카페가 운영되고, 충주 주요관광지를 담은 아름다운 충주사진전이 이광주 스튜디오 주관으로 펼쳐진다.

충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충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수안보·월악산 방면과 탄금대·중앙탑 방면 등 2개 코스로 나뉘어 운영되는 충주관광문화유적투어도 실시된다.

한편 판매행사코너에는 향토음식점과 지역 농·특산품 판매점, 난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세계풍물관, 기념품 판매점, 우수상품 판매 전시장이 상설 운영돼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충주=이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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