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영동교육청에서는 지난 2일 영동문화원에서 유·초·중 학부모 130여명을 모시고 학부모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여성의 권익을 신장하면서 다양한 역할을 주도하고 있는 학부모들이, 자신의 건강을 지키며 올바른 자녀교육과 행복한 가정을 영위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청주의 효성한의원 김영분 원장님을 모시고 '현대어머니의 건강관리'라는 주제로 강의가 있었다.

연수를 통해 자식을 위해 늘 불철주야 걱정하는 많은 학부모들이 자신을 한번 뒤돌아보고, 보다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되짚어보면서 자아의 참의미를 깨닫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정구석 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훌륭한 성취를 이룬 인물 뒤에는 언제나 훌륭한 어머니가 계시며, 그러한 어머니는 특별한 지식을 소유한 사람이기보다는 지혜를 지니고 자식을 믿음과 칭찬으로 격려하는 어머니"라며 현대의 어머니상 정립과 함께 건강한 학부모상 구현을 강조했다.

/영동=박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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