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최상환)는 지난 1일 오후 7시25분경 태안군 고남면 소재 유람선 매표소 앞에서 흉기로 마을주민과 경찰관을 폭행, 상해를 입히고 재물을 손괴한 이모씨(38·유람선사업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하여 폭력행위처벌에관한법률위반 등, 특수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유선사업자 이모씨는 아내와 다투고 음주를 한 후 유람선 선착장 매표소앞에서 흉기를 사용하여 같은 마을 이모씨 머리를 향해 휘두르고 자신의 처 전모씨(39세)와 아버지 이모씨(65세) 등 가족에게 전치 3주가량의 상해를 입혔다.

또한 같은 마을에 사는 박모씨(66세) 소유 횟집 수족관 및 신모씨(51세)소유 다이너스티 자동차를 같은 흉기를 사용, 파손하고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영목출장소 최모 순경을 흉기를 휘두르며 주먹으로 폭행,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히는 등 공무집행 방해를 하여 현행범으로 체포, 폭력행위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이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어떠한 사유로도 공권력 침해행위와 공무집행중인 경찰관에 대한 폭행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후에도 유사사례 발생시 엄벌에 처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적극 대처할 것이라 전했다. /태안=김수경기자 yes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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