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신월동과 봉양읍 미당리 일대 약3백만㎡에 조성

- 대한주택공사 시행사로 선정돼 연내 착공

▲지난 4일 제천시청소회의실에서 엄태영 제천시장이 제천종합연수타운 조성계획 발표를 하고 있다.

충청북도 정우택지사가 지난4일 기자회견을 통해 진천·음성과 제천 등 2개 지역에 혁신도시 분산배치 철회와 함께 독자적인 제천종합연수타운 조성계획을 밝히자 엄태영 제천시장을 비롯한 공공기관개별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등은 일제희 환영하고 나섰다.

이날 엄 시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년 동안 제천시민 모두가 지역생존사업을 위해 생업마저 포기하면서 추진해온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할 때 만감이 교차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제천시1000여명의 공직자가 앞장서 제천시의회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충청북도, 대한주택공사 등과 함께 정성을 쏟도록 하겠다"며"빠른 시일 안에 해당기관과 종합연수타운 조성사업 이행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금년 내 사업이 착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엄 시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연수단지내 입지할 연수시설 유치로 정부가 유치활동에 적극 후원키로 한만큼 충북도는 조속한 기간 내에 연수기관 유치가 마무리 되도록 특단의 대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제천시 공공기관개별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도 기자회견을 통해"시민들이 염원하던 제천종합연수타운이 정부사업으로 확정된 것은 제천시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환영했다.

제천시는 그동안 건설교통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충청북도, 대한주택공사와 3차례의 실무협의를 거쳐 제천시 신월동과 봉양읍 미당리 일원 297만5206㎡에 종합연수타운을 조성키로 합의했으며, 주공이 시행사업자로 선정돼 1단계로 168만㎡ 규모의 연수타운조성 공사를 연내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제천=박장규 기자 gaya-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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