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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괴산피씨(槐山皮氏)시조 피경정, 원나라때 망명
정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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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2.01  2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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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을 본관으로 하는 성(姓)씨는 총 42개이다. 대표적인 성씨가 청주 한(韓)씨다. 본보는 성씨 전문기자인 정복규씨의 칼럼 '충북의 성씨를 찾아서'를 금요일 자에 연재한다.

정 기자는 전북대학교를 졸업하고 세계일보, 전북일보, 전라일보 기자를 역임했으며 전북매일 편집국장을 지냈다.

현재는 성씨 전문기자로 활약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숲이 좋으면 새가 날아든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본다', '핸드폰이 세상을 지배한다', '각하, 코드를 맞추세요', '개성있는 인재를 키워라', '한국의 성씨 1·2권' 등이 있다. 본보는 충북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를 연재한다. /편집자 주

(1)괴산피씨(槐山皮氏)

시조 피경정(皮慶廷)은 중국 원나라 사람으로 처음 이름은 피기광(皮起光), 호는 청피(靑陂)이다. 그는 원나라 순제 때 화를 피해 가족을 데리고 우리나라에 망명해 왔다. 공민왕이 그를 우대하고 후에 괴산군(槐山君)에 봉했다. 그래서 후손들이 괴산을 본관으로 삼았다.

고려 때 피명재(皮命載)는 평장사를 역임했으며 괴원군(槐原君)에 봉해졌다. 역시 고려 때 피인영(皮仁榮)은 문하시랑, 피성무(皮成茂)는 이부상서를 각각 지냈다.

피득창(皮得昌)은 조선의 개국공신으로 병조판서와 전라감사를 지낸 후 괴산군에 봉해졌다. 그의 아들 피강지(皮康芝)는 장령을 지냈으며, 손자 피정(皮釘)은 진사를 역임했다. 증손 피소(皮燒)는 목사를 역임했다.

피홍군(皮洪君)은 판서, 피경송(皮卿松)은 통덕랑, 피동현(皮洞鉉)은 방어사를 각각 역임했다. 통정대부 피종남(皮宗南)과, 판관 피세만(皮世萬), 통사랑 피세담(皮世淡)도 유명하다.

효자로 칭송을 받은 피운손(皮雲遜), 통덕랑 피경우(皮景祐), 참봉 피봉준(皮鳳俊)도 가문을 빛냈다. 피정만(皮正滿) 조선조에서 영장을, 피능화(皮能和)는 첨사를, 피천백(皮川栢)은 주부를, 피선원(皮宣源)은 목사를 각각 역임했다.

조선 영조 때 피보혁(皮普赫)은 공신에 임명되고 판돈령부사에 이르렀다.영조 4년 이인좌가 스스로 대원수를 칭하고 반란을 일으켰다. 이인좌는 안음과 합천 등의 수령을 쫒아내는 등 세력이 커졌다.

이때 성주목사의 지휘 하에 반군을 진압하게 되었다. 당시 안사(按使) 황준이 피보혁을 추천하여 지례, 거창, 고령의 3현군을 거느리고 출전하게 되었다.

그러나 거창은 이미 반군이 점거했기 때문에 피보혁은 나머지 2현의 군사를 거느리고 반군을 치며 동시에 반군에 가담한 자들을 회유했는데 그 쪽에서 항복해 오는 자가 많았다.

세계표는 시조 1세 피경정(皮慶廷)- 2세 피명재(皮命載)- 3세 피인영(皮仁榮)- 4세 피성무(皮成茂)- 5세 피득창(皮得昌)- 6세 피강지(皮康芝)- 7세 피정(皮釘)- 8세 피소(皮燒)- 9세 피정만(皮正滿)- 10세 피홍군(皮洪君)- 11세 피경송(皮卿松) 등이다.

항렬자는 16世 경(景), 17世 예(禮), 18世 봉(鳳), 19世 호(浩), 20世 상(相), 21世 찬(燦)이다. 본관 괴산은 충청북도 괴산군의 지명이다. 757년(신라 경덕왕 16)에는 괴양현(塊壤縣)과 도서현이 됐다.

940년(고려 태조 23)에 괴주(槐州)로 이름을 고쳤으며, 995년(성종 14)에는 괴주군(槐州郡)으로 중원도(中原道)에 속하였다. 1413년(태종 13)에 분리하여 1456년(세조 2)에 괴산군(塊山郡)이라 고쳐 불렀다. 1914년 연풍군(延豊郡)과 청안군 일부를 병합하여 현재의 군을 이루었다. 1979년 괴산면이 읍으로 승격했다.

괴산피씨의 인구는 1985년 2413명, 2000년 2204명이다. 15년 만에 오히려 줄어들었다. 조사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000년 현재 서울 346명, 부산 153명, 대구 426명, 인천 87명, 광주 6명, 대전 29명, 울산 40명, 경기 370명, 강원 32명, 충북 211명, 충남 29명, 전북 8명, 전남 17명, 경북 396명, 경남 49명, 제주 5명이다.

대구, 충북, 경북에 많이 살고 있다. 1930년도 국세조사 당시 피씨는 전국에 559가구가 있었다. 북한지역의 100여 가구를 빼고는 경기, 충북, 경북 3개 도에 대부분 분포되어 있었다.

한편 피(皮)씨의 본관은 개성 경주 공주 광주 괴산 단양 당진 안산 재령 전주 충주 파주 풍기 해주 홍천 등 총 15개에 인구는 2000년 현재 6303명이 있다. 그러나 현존하는 본관은 홍천, 괴산, 단양이다.
▲ 정 복 규 (성씨 전문기자·통일교육위원) ©충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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