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부터 대학생 교육 기부 프로그램

내년 1월2일부터 14일까지 충북도내 13개 학교에서 학교 별로 4박5일 일정으로 대학생들의 과학 나눔 봉사가 펼쳐진다.

과학 나눔 봉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충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교육기부 사업으로 대학생들이 과학문화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사회적 배려계층과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과학을 가르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이다.

5명 정도의 대학생이 팀으로 활동하며 창의재단으로부터 팀 당 250만원 내·외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창의재단과 대학생 봉사단이 과학나눔 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한 뒤 각 학교 담당교사와 협의해 최종 활동 내용을 선정한다.

대학생 과학나눔 봉사는 지난 2009년 겨울방학부터 매년 여름·겨울방학을 활용해 올해 여름방학까지 23개교에서 과학나눔 활동이 펼쳐졌다.

이번 과학 나눔 봉사는 양강초, 초평초, 문백초, 양산초, 북이초, 탄부초, 구정초, 원당초, 수한초, 생극초, 용화초, 한솔초, 소태초에서 이뤄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과학 나눔 봉사는 시골학교 학생들에게 가장 즐거운 선물"이라며 "이런 교육기부 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헌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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