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독주를 거듭하고 있는 이인제 후보는 8일 "우선 지방발전을 도모하고 지방발전이 괘도에 오르면 수도권의 공동화 현상을 감안해 (수도권)규제는 점진적으로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민주당 충북도당에서 당원간담회와 기자간담회를 잇따라 열고 "수도권 규제의 점점직 완하는 지방균형발전이 반드시 전제돼야 할 때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발전방향에 대해 "청주 오송과 청주공항, 대전 대덕연구단지를 연결하는 첨단 지식-과학 복합 산업단지가 보강돼야 할 것"이라며 "'신경제대특구'를 함께 구축할 때 충청지역이 한국경제의 성장엔진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고향인 충청권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13일에 있을 민주당 충북지역 경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며 "이인제가 민주당 후보가 될 때 민주당이 확장 발전하고,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피력했다. /김성호기자 ksh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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