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연주회 가져

충북도교육청 산하 교육행정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Edu-chamber 오케스트라'가 지난 해 창단연주회에 이어 19일 오후 7시30분 충북교육과학연구원 시청각실에서 2회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지난 2007년 7월 회원 10명으로 처음 시작된 교육행정직 실내악단은 현재 2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이날 정기연주회에서 드보르작의 슬라브춤곡, 교향곡 아리랑 등 총 9곡을 연주했다.

이번 정기연주회의 주제는 지난 해에 이어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사랑의 하모니'로 연주 당일 사랑의 모금활동을 통해 모금된 성금을 연말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에듀챔버 오케스트라는 그동안 창단 취지의 하나인 음악을 나누기 위해 △사회복지관, 학교 등 찾아가는 음악회 △충북교육청 아름다운 음악회 △단재교육연수원 작은음악회 △운보의집 야외음악회 △괴산 느티울 청소년오케스트라 연합 연주회 △중앙도서관 시와 음악여행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클래식을 보다 가까이 나눌 수 있는 연주 활동을 해 왔다.

손양희 단장은 "정기연주회를 통해 Edu-chamber 오케스트라가 그들 만의 색깔과 향기로 한송이 꽃과 같은 아름답고 따뜻한 음악을 가득 피울 수 있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김헌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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