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홍보처는 오는 11일부터 기존 부처별 기사송고실을 더 이상 운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홍보처는 이날 정부 중앙청사 6개 부처 등 모두 11개 부처 출입기자들에게 배포한 안내문을 통해 "정부는 모든 브리핑을 합동브리핑센터에서 실시하고 있고, 합동브리핑센터에 기사송고실을 마련한 만큼 오는 11일부터 기존 부처별 기사송고실을 더 이상 운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보처는 이어 "기사송고실에 대한 취재지원 및 시설지원 서비스가 이뤄질 수 없다"며 "기자들은 10일까지 합동브리핑센터내 마련된 기사송고실로 이전해 달라"고당부했다.

홍보처는 현재 기자들이 기존 기사송고실 이용을 강행할 경우 오는 10일 밤부터인터넷 라인 제공의 중단과 송고용 부스의 철거 및 출입문 폐쇄 등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부처 출입기자들은 홍보처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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