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26일부터 12월2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야구 아시아 지역 예선 겸 아시아선수권대회의 대회 규정이 확정됐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1일 아시아야구연맹(회장 이내흔.대한야구협회 회장)이 전날 중국 베이징에서 총회를 열어 국가별 최종 엔트리를 24명으로 정하는 등 대회 규정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최종 엔트리 24명은 지난 2003년 일본 삿포로에서 열렸던 2004년 아테네올림픽 아시아 예선 겸 아시아선수권대회의 22명보다 2명 늘어난 것이다.
또 감독과 코치 등 코칭스태프는 6명까지 벤치에 들어갈 수 있다.
개최국 중국의 자동 출전이 확정된 가운데 한국, 일본, 대만은 2부 리그(필리핀,태국 등)를 1위로 통과한 한 팀 등 4개 팀이 풀리그를 벌여 최종 1위 팀이 베이징올림픽 직행 티켓을 얻는다.
이는 4개 팀이 풀리그 성적에 따라 상위 2개 팀에 올림픽 출전권을 줬던 삿포로아시아선수권대회와 다르다. 당시 한국은 일본과 대만에 밀려 아테네올림픽에 나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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