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편견 없애기 위해 다같이 노력

시각장애인연합회 옥천군지부 주최로 제28회 '흰지팡이의 날 행사'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일 오전11시 옥천읍 명가웨딩홀에서 열렸다.

시각장애인의 사회적 통합과 시각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마련한 이번행사에서는 청성면 박인용(50, 거포리), 청산면 정춘자(64, 법화리)씨가 옥천군상을 또한 군서면 최문영(74, 사양리)씨가 옥천군의장상을 그리고 유공공무원에 최경미(동이면)씨가 상을 받았다.

도창재 시각장애인 옥천군지부장은 "흰지팡이는 동정이나 무능의 상징이 아니라 자립과 성취의 상징이다. 일반인들이 시각장애인을 이웃, 가족 같이 생각해주는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다"며 "또한 우리들 역시 웅크리지 말고 진취적으로 생각해 적극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지부는 시각장애인의 어려움과 불편을 이해하고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하는 자원봉사자와 후원인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및 신청 : 043-733-5587, 충북시각장애인연합회 옥천군지부 /옥천=이영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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