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는 하얀 입김을 뿜으며 온 몸으로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겨울 스포츠이다. 전신운동으로써 다리 근력 강화, 민첩성, 유연성, 심폐지구력 및 균형감각 등을 기를 수 있다. 특히 추위에 웅크리기 쉬운 계절에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고, 배우기 쉽다는 점에서 비만 아동 등 운동량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좋은 운동이다.

하지만 빙판위에서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자칫 골절 등 큰 부상이 발생될 수 있다는 위험성도 존재한다. 따라서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수칙의 숙지와 준수가 절대적이다.

먼저 긴바지와 긴팔, 모자 등 동상에 대비한 옷차림은 필수이다. 또한 미끄러운 얼음판 위에서의 활동으로 인한 낙상 및 충돌사고에 대비하여 안전모나 장갑, 무릎보호대 등의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해야 한다.

활주방향은 역주행 등으로 인한 충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반드시 반시계 방향으로 실시하여야 한다. 또한 넘어졌을 경우 재빨리 일어나도록 하여 출동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한 자리에 너무 오래 서 있는 진로방해 행위 등은 또 다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도록 한다.

아이스링크의 사정에 따라 차이는 있겠으나 고깔을 세워놓는 등의 표시로 초보자 전용 구역을 지정해 놓은 곳도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여 자신의 실력에 맞는 코스를 이용하도록 한다.

장난이나 무리한 스케이팅, 손을 잡고 타는 행위는 집단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삼가야 해야 한다. 추위에서 경직된 근육의 급작스러운 부상을 막기 위한 스트레칭 등의 준비운동은 필수적이며 스케이팅 시 걷기 등의 간단한 동작부터 시작하도록 하고, 1시간에 10분도 적절한 휴식을 취해 몸의 피로를 예방하도록 한다. 초보자의 경우 전문 강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안전한 스케이팅을 즐기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동중영 사단법인 경호원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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