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하천을 복원 생태계를 살리로 자연친화적 편의시설을 설치해 시민의 쉼터로 제공될 전망이다.

그동안 하천은 하천으로써의 효용성만 강조돼 왔으나 이제는 깨끗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으로의 가치가 요구되고 있어 하천의 정비방법도 기존의 개수나 이수의 차원에서 벗어나 자연생태계를 복원하는 방안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충남도는 하천의 발원지에서 합류지까지 자연스러운 자연생태계를 유지시키고 각 지류별로 홍수터, 습지, 자연보존지, 평시 유량공급지 등을 만들어 하천 본래의 역할을 분담토록 하며 하천수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도심을 관통하는 하천에 오염된 수질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고 자연생태계가 복원되도록 정비해 자연공원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도는 하천은 자연공원화를 위해 천안시의 도심을 가로지르는 천안천과 금산군의 재리시장을 양분하는 금산천을 정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아산시 도고면 온천지역에 위치한 도고천 역시 3년동안 120억원을 투자해 기존의 하상주차장과 석축제방을 철거, 수생 동식물들이 번식할 수 있도록 자연생태계를 복원하고 자연친화적 편의시설물을 설치해 주민과 관광객이 찾아 즐길 수 있는 자연공원 하천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 같은 충남도의 도심하천 자연공원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하천이 주민들의 쉼터와 도심속 공원으로써 새롭게 탄생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허송빈 기자 b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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