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우송대 지원협약 체결

우송대 외국인 교수들이 대전지역 초등학교 방과후학교의 강사로 나선다.

대전교육청(교육감 김신호)과 우송대학교(총장 김선종)는 10일 대전시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외국인 교수의 지원을 포함한 방과후학교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우송대는 기존 협약 영역인 대학생 봉사활동 지원 외에 대학교 소속 외국인 교수 자원을 동부지역 소규모 학교 및 우송대학교 인근 초·중학교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된다.

우송대 외국인 교수의 방과후학교 지원은 양질의 원어민 어학 프로그램에 목말라 하던 동부지역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교육청 이항기 초등교육과장은 "학교 교육기능을 보완하고,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실시되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에 기업, 대학교, 시민단체 등의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라며 "방과후학교 활성화를 통해 동·서부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교육복지를 이루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교육청은 방과후학교 활성화를 위해 공·사기업 및 대학의 참여를 유도해 우송대를 비롯해 충남대, 한남대, 목원대, 공주교대, 공주대 등 협약기관이 6개로 늘어났다. /대전=한영섭 기자 hys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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