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단 한차례의 오존경보 발령도 없어

대전시 대기질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시에 따르면 대전시는 2005년 이후 올해도 오전 경보 발령이 한건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존농도 0.093ppm로 특별시와 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의 경우 서울은 15회, 인천과 울산은 6회, 부산과 대구는 한차례에 걸쳐 오존주의보가 발생했다.

시는 200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천연가스 시내버스 보급으로 전체 982대중 553대를 교체하고 시내버스에 매연저감장치와 공회전 방지장치등을 보급한 것이 이같은 성과를 거둔 배경으로 설명했다.

또 30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등을 통해 녹색도시 조성사업이 자리잡으면서 대기질이 한층 개선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10개 주유소에 유증기 회수장치를 시범적으로 설치하는 등 오존발생의 주요 배출원인을 제거하는 새로운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조명휘 기자 joemedia@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