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새로운 생강재배 기술을 개발해 지역농가에 확대·보급한다.

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전병록)는 11일 생강연구회원과 시범농가 등 약 30여명이 모여 생강시범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올해 새로운 생강재배 방법과 기술을 적용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유공관 매설을 이용한 수직배수 시설은 병 확산 방지 효과가 탁월했고, 볏짚과 비닐피복을 이용한 기술은 생육기 연장 재배에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또한 휴경하우스를 이용한 비가림 차광재배는 생강 조기파종을 가능케 해 생육기간을 늘려 기존재배 방식에 비해 수확량의 증가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개발 기술들은 생육촉진과 증수에 주안점을 두었다” 며 “생강연구회를 중심으로 기존 수확량의 2배이상을 목표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생강재배면적 600ha에서 6500t의 생산량을 보여 전국의 약20%를 차지하는 전국최대의 주산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태안=김수경기자 yes4000@





<사진설명> 태안군 농업기술센터는 11일 생강시범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해 새로운 생강재배 방법과 기술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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