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교육역사현장을 한눈에 볼수 있는 '옥천교육역사관'이 15일 개관된다.

이 역사관은 옥천읍 문정리 죽향초등학교 옛날 교실로 1926년에 건립되어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3년 문화재청으로부터 제57호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곳이며, 지난 4월부터 추진위원회 구성(위원장 박진하 교육장)과 자료수집, 6월 옥천 동이초 정은희 교사가 응모한 '옥천교육역사관'이라는 정식명칭이 선정되어 마침내 개관한다.

역사관은 총3칸의 교실과 복도로 면적은 250㎡이며, 제1관 옥천역사관 제2관 죽향역사관 제3관 죽향동문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관 '옥천역사관'은 오르간과 난로, 도시락, 나무의자와 책상등 옛날교실을 재현해 그리움과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제2관 '죽향역사관'은 학생들이 옛날에 사용했던 크레용, 교복, 타자기, 등사기등 학습물품이 진열되어 있고 제3관 '죽향동문관'은 망태, 맷돌, 삼태기, 재봉틀, 민속품등 총 1,300여점이 진열되 있다.

옥천교육역사관은 목조 단층의 3개의 공간을 갖춘 가로로 댄 목재비늘판벽 교실로, 시인 정지용, 고 육영수여사 등 많은 저명인사들을 배출했다. /옥천=이영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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