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재·머드·광물질 등 주원료로
새 바이오 분야 개척… 주목 받아

[충청일보] '작은 기업이 세계적인 제품을 만들 것이다.'

우리나라 미용업계의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이 청원군 오창산업단지의 (주)코스팜 바이오(대표이사 박선조)를 두고 한 말이다. (주)코스팜 바이오는 발모와 여드름, 기미, 주근깨 개선에 효과가 우수한 비누와 염모제, 샴푸, 화장품 등을 개발해 세계시장을 노크한다.

발모 및 피부재생 촉진용 진화광수물질을 개발한 박선조 대표는 프랑스의 화산재(벤토나이트)와 우리나라 남해의 심층 머드, 광물질 4종을 초청광천수와 혼합해 새로운 바이오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박 대표에 따르면 진화광수(화산재 그린머드+심해 머드+광물질 4가지)의 효과는 △팽윤비(피부의 탄력 정도)가 높고 △친수성(물과 친화성)이 탁월하며 △침투력이 강하다. 또 △외상치유에 뛰어난 효과가 있고 △노폐물제거 및 온천과 같은 효과도 있다.

이외에도 △인체의 물질대사나 순환, 신경계통에 좋은 치유효과 △항균력 및 살균력, 소염성과 세포재생력(복원력)이 강하다. 진화광수가 모발과 두피, 피부에 에너지원 역할을 하며 모발과 피부의 보약이라는 게 박 대표의 주장이다.

(주)코스팜 바이오는 이런 진화광수물질로 비누, 샴푸, 염모제, 기초화장품(에센스, 스킨, 로션, BB크림 등)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관계 유통회사인 (주)코스팜 비즈를 통해 판매중이다. 그가 개발한 천연비누의 경우 소염성과 항균력이 뛰어나 피부와 모공의 노폐물 제거에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사용자로부터 여드름 개선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호평을 받았다. 몸에 난 사마귀와 기미, 주근깨, 반점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용 결과도 접수됐다. 염모제는 기존 염색약의 독한 냄새가 없는 화장품 향을 갖고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탈모방지와 머리숱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샴푸 역시 탈모방지와 신생모근세포 활성화, 피부재생 활성화에 효과가 있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기초화장품의 경우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고, 기미, 주근깨를 흐려지게 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런 결과들을 토대로 특허청에 '발모 및 피부재생 촉진용 광물질 조성물'로 신청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고객들의 호평에 힘을 얻어 권위 있는 연구소를 선정, 효능을 과학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 코스팜 제품의 효능에 자신감을 피력한 박선조 대표이사(오른쪽 두번째)가 세계시장 도전을 앞두고 회사 임원들과 함께 웃고 있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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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조 대표이사 인터뷰>

- 다소 생소한 진화광수물질을 개발했다. 개발 동기는.

△진화광수의 주성분이라 할 수 있는 프랑스 화산재(그린머드)의 효능에 대해 전문가들은 많이 알고 있지만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알려져 있지 않았다.

그동안 그린머드는 천식과 관절염을 치유하는 목적으로 사용됐다.

그린머드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커 염모제에 그린머드를 첨가하면 어떤 효능이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체험결과 머리숱이 많아지고, 머리카락이 굵어지며, 여성의 경우 파마로 손상된 머릿결이 개선됐다.

-초정리 광천수를 첨가한 것도 특이한데.

△제 고향이 괴산이다.

조선시대 임금님들이 초정리광천수로 피부질환과 눈병을 치료했다는 역사적 사실들을 잘 알고 있어 착안했다.

-진화광수를 첨가한 제품은.

△염모제 3종류와 헤어에센스, 화장품과 비누 등 20여 가지 제품이 있고 향후 더 많은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비누의 경우 여드름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는데.

△저희 제품의 우수성은 고객이 실제 사용한 후 효과를 토대로 입증하고 있다.

예전에 우연히 동네 편의점에서 대학생 박모씨를 만났다.

그의 얼굴을 뒤덮은 여드름을 본 순간 안타까운 마음에 저희 회사 제품인 수제비누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16일 만에 여드름이 상당히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고 박 씨는 저희 회사 모델로도 활동했다.

수제비누는 통상 물에 닿으면 물렁거리는 단점이 있는데 저희 회사제품은 단단한 형태를 계속 유지하는 장점도 있다.

-다른 제품의 효과들도 소비자의 실제 경험담인가.

△그렇다.

염모제와 샴푸의 모발 재생효과는 제가 경험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사용전과 후의 5개월 격차를 두고 사진을 찍어 공개하고 있다.

비누의 경우 사용 7일 만에 몸에 난 사마귀가 거의 사라진 사례도 있어 역시 사진으로 촬영해 공개중이다.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으로 고생하다가 비누로 아랫배를 마사지한 결과 생리를 시작했다는 경험담도 접했다.

-향후 계획은.

△과학적으로 확실히 인정받기 위한 노력하겠다.

특허신청을 했고, 결과는 빠르면 4월, 늦어도 6월에는 나올 전망이다.


유명 연구기관에 회사 제품의 효능 실험도 의뢰할 생각이다.

발모와 피부재생 효능에 자신이 있는 만큼 세계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김홍민 기자 hmkim@ccdailynews.com

▲ 7일간의 체험 (종아리에 난 물사마귀 제거 효과).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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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화광수의 적용 효능.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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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 출원사실증명원.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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