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해외 증시 호조에 힘입어 하루 만에오름세로 돌아섰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12일) 대비 8.95포인트(0.44%) 상승한 2,035.39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상승 소식에 반등세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 여파로 하락 반전했다가 장 막판에 중국 증시가 6,000선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재차 반등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688억원, 336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2천18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39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증권과 보험, 운수창고, 유통, 철강.금속, 의약품, 화학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전기.전자와 통신, 은행, 비금속광물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2.69% 떨어진 것을 비롯해 posco(-0.59%)와 현대중공업(-0.10%), 한국전력(-0.24%), 국민은행(-2.28%), 신한지주(-0.32%), 우리금융(-1.20%) 등이 하락했다.

두산중공업(-2.27%)은 장중 4% 수준의 급등세를 보이며 현대차를 제치고 시가총액 10위까지 올랐다가 하락세로 돌아서 시가총액 13위로 마감했다.

반면 stx팬오션(14.98%)과 대한해운(6.64%) 등 벌크선 중심의 해운주는 업황 호조에 힘입어 급등세를 이어갔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코리안리, lig손해보험 등 보험주도 2~3%대 강세를 보였으며 우리투자증권과 대우증권, 삼성증권, 현대증권 등 대형 증권주 역시 2~5% 올랐다.

웅진씽크빅은 내년 실적개선 기대로 6%대 급등세를 보였으며 현대제철도 업황 호조 기대로 4% 이상 올랐다.

상한가 23개를 포함해 359개 종목이 오름세, 하한가 3개를 포함해 441개 종목이하락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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