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강경발효젓갈축제가 1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성대한 축제의 장으로 오늘 막을 내린다.

강경포구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임성규 논산시장, 이완구 충남도지사, 박종률 젓갈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시민, 관광객 등 약 3만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산시 공동브랜드 "예스민" 선포식과 논산시립합창단의 개막축가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점화행사로 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이어 mbc 개막특집 축하공연으로 신세대 가수인 테이, 렉시, 무가당, 예인, kcm과 현철, 남진, 이창용 등이 뜨거운 열창의 무대를 선보여 많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과 축하공연은 지난해와 달리 본행사장과 메인무대 등을 예전의 강경포구에서 개최하여 강경젓갈전시관과 강경포구의 멋스러운 어울림속에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기쁨과 화합의 한마당이 되었다.

축제 첫날은 광석면의 사물놀이 및 두레풍장으로 시작되는 놀뫼고을잔치를 필두로 고려시대 최대호국사찰인 개태사의 철확퍼레이드와 젓갈퍼레이드 등 행사장 뿐만 아니라 논산시 전역에서 축제의시작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이채로 왔다.

또 이날 행사에 특별출연으로 인기 연예인 사미자, 심양홍씨가 2007 강경발효젓갈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관광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강경젓갈을 널리 알렸으며, 축제의 안녕과 성공적 추진을 기원하는 금강용왕제도 포구일원에서 개최됐다.

또한 오늘로 5일간 개최되는 강경발효젓갈축제는 관광객 및 외국인 젓갈김치담그기체험, 가마솥 햅쌀밥과 젓갈시식, 젓갈반찬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cmb청소년 포구가요제, 갈대숲 라이브공연, 추억의 7080콘서트 및 제6회 전국퓨전젓갈음식요리대회등 6개분야 73개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강경발효젓갈축제는 강경의 넉넉한 "덤"문화를 마음껏 느끼게 해 3년 연속 국가지정 문화관광우수축제로 그동안의 축제와는 다른 감동으로 다가갈 것이며, 가족과 연인과 함께 늦가을의 정취와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논산=전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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