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어린이의 충치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보건소에 따르면 한내, 청소, 보령정심학교 학생들의 치료 할 치아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어 한 사람당 평균 영구치 충치치아수가 1.95개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1.45개로 줄어들었다.

이는 아동들에게 잇솔질 교육과 예방치료 등 구강건강악화요인을 사전에 막아 구강건강이 좋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보건소는 학교구강보건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구강보건실 예산 3,750만원을 투입, 명천초교에 유니트(치과진료용의자)등 10여종과 치경기구 등 70여종의 재료 및 약재를 갖춘 구강보건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학교구강보건실은 치과 공중 보건의와 치과위생사 등 전문 인력이 대상학교를 주 1회 방문해 치아 홈 메우기, 구강보건교육, 초기충치치료, 불소겔도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구강보건실 운영으로 정기적인 예방치료와 구강건강관리능력을 향상되고 구강질환 사전예방과 조기치료로 의료비 절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보령=김병철 기자 mpla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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