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성들의 섹스 파트너가 무려 2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세계적인 콘돔 제조업체 '듀렉스'의 지구촌 성생활 조사 자료를 인용, 뉴질랜드 여성들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평균 20.4명의 섹스 파트너를 갖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세계 평균은 7.3명이었다. 특히 남성들보다 더 많은 섹스 파트너를 갖고 있는 경우는 뉴질랜드 여성들이 세계에서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듀렉스 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 남성들의 섹스 파트너는 평균 16.8명으로 세계 평균 13.2명보다는 많았지만 뉴질랜드 여성들보다는 3.6명이나 적었다.

남성들 가운데 가장 많은 섹스 파트너를 갖고 있는 나라는 오스트리아로 평균 29.3명이나 됐다.

듀렉스의 조사는 뉴질랜드를 포함, 세계 26개국에서 2만6천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조사에서 뉴질랜드 성인들의 평균 섹스 횟수는 연 122회로 이웃나라 호주(106회)보다 크게 앞섰으나 성생활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43%에 그쳤다.

이번 조사 대상 국가들 가운데 성만족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나이지리아로 67%에 이르렀고 가장 낮은 나라는 일본으로 15%만이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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