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硏, 화물차량 적재중량표시기 개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정광화) 안전그룹 최만용 박사가 스마트 무선센서를 이용한 화물차량용 적재중량표시기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기술은 화물적재 시 화물차에 가해지는 하중변화량을 첨단의 스마트센서로 측정해 적재중량을 운전자가 운전석에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한 장치다.

이 기술이 보급될 경우, 현재 국내에서 투입되고 있는 과적차량에 의한 도로보수비 등 매년 경제적 손실비용 약 4조원을 절감하고 도로 파손으로 인한 먼지 등의 환경오염 문제도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대형교통사고를 유발하는 과적차량의 실시간 원격 운행관리는 물론 차량에서 운전자가 직접 운행정보 및 차량의 안전성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유비쿼터스 교통안전관리시스템 구현도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표준연은 설명했다.

한편 최박사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조만간 지상파 dmb, 실시간 교통정보 문자전송시스템(tpeg : transport protocol expert group)을 접목한 디지털 적재중량표시기도 출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