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신작 '조시데카'(여형사) 특별출연

배우 진구가 일본 tbs의 새 드라마 '조시데카(여형사)'에 특별 출연하며 일본 공략에 나선다.

진구의 소속사 별난액터스는 "진구가 18일부터 방송되는 일본 인기 배우인 나카마 유키에 주연의 '조시데카'에 10회부터 특별 출연할 뿐 아니라 웹소드(websode)판에서는 중요 인물로 등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웹소드는 'web'과 'episode'의 합성어로 미국에서는 '로스트'나 '프리즌 브레이크' 등 인기 시리즈에서 마련해놓은 온라인 전용 번외편 드라마다. '조시데카'는 매회 10분 정도 분량으로 웹소드판을 제작해 본편 드라마에서 그려진 내용의 전후를 소개해 시청자들에게 힌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시데카' 웹소드판의 무대는 본편 드라마 주인공 나카마 유키에의 옆집에 사는 미조노구치 가족이며, 진구는 이 집의 한국어 교사 역으로 출연한다. 본편 10회에서는 중요 용의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다.

별난액터스는 "고쿠센 시리즈로 국내서도 유명한 나카마 유키에와 '세상살이 원수천지'로 17년간 평균 시청률 20%대를 기록하고 있는 이즈미 핀코의 만남으로 일본에서는 벌써부터 화제가 되는 드라마"라며 "진구가 오랜 기간 일본어를 공부해 언어 구사에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진구는 데뷔작 '올인'에서 이병헌의 아역으로 등장했고, 영화 '달콤한 인생' '사랑 따윈 필요 없어'가 일본에 소개돼 일본에서도 상당한 인지도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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