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공약 이행률 54.8%… 취약계층·청년 실업난 해소'총력'

[충청일보]청주시의 민선 5기 일자리 4만 개 창출 공약이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2012년도 서민생활안정 일자리사업 등 7개 분야 32개 사업, 1만835명의 일자리창출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1분기 26개 사업 5938명의 사업을 추진해 54.8%의 공약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당초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취약계층 400명을 대상으로 15억1800만원을 들여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저소득층, 실직자,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과 청년 미취업자를 위해 상반기에 사업비 전액을 투입해 실업난을 해소했다.

또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위해 13억4000만원을 1회 추경에 계상해 저소득층 생활안정을 위한 일자리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사회적 기업 육성지원으로 137명의 일자리와 ㈜헤세드코리아 등 14곳 업체의 창업지원을 통해 82명의 안정적 일자리를 창출했다.

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여성일자리 8개 사업 526명, 장애인의 사회 참여확대와 소득보장을 위한 장애인복지 일자리 5개 사업 1143명, 노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보장을 위해 6개 사업 2985명의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청주시 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해 구인 1172명, 구직 905명, 알선 1865명, 취업 580명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했으며 '청주시 좋은 일자리 e-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구인·구직정보의 통합관리와 맞춤형 일자리지원 체계를 운영해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취업서비스를 제공했다.

시는 지난 18일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항구적인 일자리창출을 위해 2곳 업체와 1242억원 투자협약을 체결해 940명 고용 효과를 창출했다.

시는 다음달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해 40개 구인업체 4000명의 구직 인이 참여해 1000여명의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2분기에도 지역특성과 자원을 활용하는 마을기업 육성사업(20명·1억원), 지역 맞춤형 일자리지원사업(25명·1억4100만원), 지역 프랜차이즈산업 육성지원(3곳 업체 1500만원), 인력양성직업훈련교육(3개 분야·260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청년실업 해결을 위해 중소기업 인턴사원제운영, 호스피스 전문가와 텔레마케터양성교육, 여성창업 아카데미 등을 운영한다.

시 일자리총괄담당은 "시민을 위한 최고의 행정서비스는 일자리창출이라는 신념으로 지역경제 실현을 위해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병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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