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정기 황산벌에서

계백장군유적지관리사업소는 오는 20일 백제군사박물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민족의 정기 황산벌에서"라는 주제로 공연을 개최한다.

이날 공연은 대북공연(출정의 노래), 웃다리 사물놀이, 사물놀이와 관악기의 만남, 판굿으로 공연이 펼쳐지는데, 웃다리 사물놀이는 10명의 초등학생 치배로 구성되었다.

또 초등학교 음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부창초 학생들을 중심으로 구성해 충청도의 중심 장단인 웃다리 가락을 앙증맞고 귀엽게 표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2일 전통 예술단 마당굿 공연은 비가 오는 가운데에도 관람객들이 흥겨운 공연에 이끌려 끝까지 공연을 관람하는 등 성황리에 공연이 마무리 됐다.

백제군사박물관 관계자는 "오곡이 무르익어 풍요로움이 가득한 가을날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가락을 알리고, 초등학생들의 웃다리 사물놀이를 통해 또래 아이들에게 우리 국악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논산=전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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