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원천적으로 설치 반대 입장'표출 ...사업자 '충분히 수렴해 금강유역환경청에 본안 제출'

오창과학산업단지 폐기물 소각장 처리시설 설치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공청회가 18일 사업자인 (주)jh개발과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오창벤처프라자에서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오창 소각장 반대대책위원회 소속 주민들은 "오창산단 폐기물 처리장에 또다시 소각장을 설치하는 것을 인정할 수 없고 폐기물도 지역에서 발생하는 것만을 반입할 것" 등을 요구했다.

또 앞으로 조성할 오창 2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jh개발에서 처리할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데 오송단지와 같이 별도로 매립장과 소각장을 설치해 운영할것을 주장했다.

이에대해 소각장을 설치하려면 절차상 공청회를 개최해야 하는 사업자 측은 "이날 나온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존중해 금강유역환경청에 본안을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날 공청회는 토론자로 박종호(66) 청주대 명예교수와 김혜숙씨(여, 38,우림 1차) 등이 참여했다.

그런에 이곳 소각장 설치와 관련해 지난 7월, 8월, 9월에 걸쳐 공청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이날 열렸다.

jh개발은 오창산단 매입장에 내년 부터 오는 2009년까지 하루 170t(1차 78t,2차 92t) 처리용량의 소각장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이재기기자 @cc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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