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의 자존심을 세우자'는 취지로 지난해 8월결성된 '충청의 미래'(대표 박석우)가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17대 대선 후보로추대하기로 결의했다.

충청의 미래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개월 간 자체적으로 충청 출신 대선 예비후보 4명을 초청해 그들의 정견과 국가경영능력 등을 검증했지만 이들로는 21세기 변화하는 국제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역량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이 전 총재를 대선후보로 추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충청의 미래는 이어 "오는 23일 서울 중구 단암빌딩 앞 이 전 총재 사무실 앞에서 회원 2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전 총재 제17대 대선후보 출마 추대대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충청의 미래 박 회장은 "이 전 총재가 우리의 충정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4천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