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경찰서 지능수사팀 홍대선 팀장(52)이 19일 제62회 경찰의 날(21일)기념행사에서 천안서 최초로 정부 근정포장을 받는다.

치안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근정포장을 수상한 홍대선 팀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봉사하고, 맡은 바 업무를 다해 신뢰받는 경찰이 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홍 팀장은 탁월한 정보수집 능력과 주민의 권익과 직결되는 집단 민원들을 해소하는 등 치안서비스 향상에 기여해 왔다.

홍 팀장은 지난 1980년 경찰에 투신, 대부분을 정보 분야에서 일 해온 베테랑 정보통으로 노·사, 집단민원 관련 이해당사자 사이의 문제해결과 중재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해는 위조지폐를 이용해 전국 성인오락실에서 2800여만원을 환전한 피의자들을 검거하고 지난 8월에는 천안 홈에버 매장을 불법점거 농성을 벌인 민노총 통일선봉대 대원 36명을 검거했다.

또한 선거사범 단속과 120억원대 토지사기단 검거, 전화금융 사기범 검거 보험사기단 검거 등 탁월한 업무처리 능력이 높이 평가됐다.

홍 팀장은 "경찰을 천직으로 알고 살았왔다"며 "수했다는 전화를 받을 때 경찰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천안=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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