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마카오 고등학생 200명 방문...수천가지 허브 향기에 놀라움 표시

충북 청원군 부용면 외천리 '상수허브랜드(대표 이상수)'의 인기몰이가 외국 학생들에게까지 전파되고 있다.

부지 면적 2만 여평에 세계최대의 500여종의 허브가 재배되고 있는 이곳에 18일 마카오 고등학생 200명이 찾았다.

그동안 수십명 단위의 외국 학생들이 방문한 경우는종종 있었으나 학생 단체 200명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날 방문한 학생들은 중국령의 마카오 해송고등학교 3학년생들로 이들은 5박 6일 일정의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왔는데 이날 아침 인천공항에 내리자 마자 바로 상수허브랜드를 맨 먼저 견학했다.

학생들은 상수허브랜드에 발을 대딛자마자 풍기는 각종 허브 향기에 날아갈듯한 표정이었다.

대강당에서 허브랜드를 만든 이상수 대표로 부터 허브식물과 방향, 방충제 등 전반에 대한 얘기를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3000여평의 유리온실에서 봄,여름, 가을, 겨울 등 4계절에 관계없이 자라는 허브를 둘러봤다.

점심시간에는 웰빙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허브 꽃밥을 먹어보고 즐거움과 동시에 어찌할바를 몰라해 했다.

산후 군(18)은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온 이후 처음으로 상수허브랜드를 방문했는데 그윽한 향기에 놀라고 효능을 처음알게 됐다"며 "귀국하면 다른 학교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기기자 @cc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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