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농업기술센터가 2007 농촌자원개발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12월 수상한다.

군 센터는 농촌진흥청이 전국 시군 농촌지도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형별 우수농업기술센터 평가에서 농촌자원개발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금 3억원을 받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농촌자원개발, 고품질 쌀생산, 특화작목개발 등 7개 분야에 대해 서류 및 현지심사, 사례발표 등으로 1차 선발된 전국의 57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한 것이다.

군 센터는 이번 평가에서 전국 제일의 농촌체험 마을인 볏가리 마을을 비롯한 5개 체험마을 육성, 6개 교육농장 육성, 농업인대학 운영 등으로 큰 점수를 얻었다.

또 지역 농특산물 가공품 특허, 상품개발을 통한 지식재산권 확보, 마늘요리 경진대회, 마늘식품 요리책자 발간 등도 어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특성을 살려 농촌체험마을을 육성하고 농특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며 “상금으로 받은 3억원은 농촌체험관광 시스템 구축과 콩 익는 마을 육성에 쓰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지난 2003년에는 특화작목 육성분야 우수기관, 2005년에는 홍보마케팅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태안=김수경기자 yes4000@



<사진설명> 태안군 농업기술센터가 2007농촌자원개발 부문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볏가리 마을 등 체험마을을 육성한 것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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