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신미술관 '너를 이루는 그림'展
'생명…''소통…'등 다양한 주제로 선봬

[충청일보] 신인 작가 지원 프로그램은 2004년 starting point전을 시작으로 2005년 To Freedom전, 2006년 step in sence전, 2007년 미술관은 내 친구, 2008년 뉴 메리트전, 2009년 환영도시-낯선 시선전, 2010년 출발선- 너를 이루는 그림전, 2011-너를 이루는 그림 전으로 이어져 왔다.

이번 '너를 이루는 그림'전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만 37세 미만의 젊은 작가들을 전국단위로 공모하여 장르 구분 없이 참신하고 창의적인 8명의 작가들을 선정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들은 다양한 작업과 새로운 형식으로 지역미술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미술관 신인작가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작가 중에 최종 1명을 선정해 오는 8월 한 달 동안자신의 작업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는 김경옥, 김양우, 손진희, 오정향,이선화, 이예희, 이효은, 최상진 등 8명이 참여한다. 김경옥 작가는 자연 속에서 얻어지는 내적영감으로 생명체의 근원적 존재에 대한 자각을 바탕으로 생명본질을 둘러싼 진리를 모색했다.김양우 작가는 작품을 통해 소외된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겪은 공간을 들어내는 과정을 통해 우리를 둘러싼 사회와 연결되어 있다는 의식을 제시하고 있다.

손진희 작가는 작품을 포장한다.소중한 기억들을 잊지 않기 위한 '간직하기 위한 포장'이다.

오정향 작가가 생각하는 도시는 거미줄처럼 연결된 도로와 건물이 있는 유기적 공간이며 동시에 이중적 공간이기도 하다.이선화작가는 2차원적 공간과 3차원적 공간의 중첩으로 현실과 비현실 (Fantasy)의 상호작용을 표현하고 있다.

이예희 작가는 익숙한 주제 가운데에서 생경한 자연 속에 있는 산호 빛 (형광) 육체의 색감을 통해 불안전성의 이미지를 드러냈다.이효은 작가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통해 88만원 세대가 사회에서 느낀 소통의 단절과 소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최상진 작가는 장애가 결국 어떤 기준에 따라 정해지는 상대적이고 사회적인 문제이고 기준의 변경에 따라 처한 상태도 달라진다고 이야기 한다. /홍성헌기자 adhong123@ccdailynews.com
▲ 김경옥作.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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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양우作.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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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진희作.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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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예희作.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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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진作.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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