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21일 남과 북이 "사상과 제도, 정견과 신앙의 차이, 계급과 계층의 이해관계를 뛰어넘어" 민족공동의 이익을 앞세워 "왕래와 접촉, 대화와 연대연합을 적극 실현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논설에서 "우리 조선 민족은 그가 어디에서 살건 관계없이 한핏줄을 나눈 단일민족으로서 능히 그 모든 차이를 뛰어넘어 신뢰하고 화해하며 민족적 단합을 실현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동신문은 "화해와 단합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 방도가 바로 북과 남, 해외의 동포들 사이의 래왕과 접촉, 대화와 연대연합"이라며 "6.15 시대가 열어놓은 길을 따라 북과 남, 해외의 각계층 동포들이 서로 오가며...우리 민족은 조국통일의 기치밑에 반드시 대단결을 이룩할 수 있다는 것을 뚜렷이 보여줬다"고 말하고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를 모체로 해" 연대연합을 새로운 높은 단계로 확대발전시킬 것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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