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효도관광 등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많은 나들이의 계절이다. 나들이 차량 행렬이 절정에 이르면서 교통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각수, 공기압, 엔진오일, 각종라이트, 와이퍼, 워셔액 등 장거리 운행을 대비한 차량점검을 반드시 해야 하며 고장을 대비해 삼각대와 같은 안전표시장비를 갖춰 안전점검에 철저히 해야 한다. 단체가 장거리 이동할 경우 철저하게 검증된 차량을 사용하고, 단체의 책임자는 운전자가 운전하기에 적합한 요건을 갖추었는지 적정운전면허소지 확인과 간이음주측정기를 이용하여 음주여부를 측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승용차에 승차할 때에는 유아를 앞에 안고 조수석(앞좌석)에 타는 행위나 15세 미만자는 앞좌석에 타게 하지 말아야 한다. 학생들이 승하차하는 모든 차량의 보호자는 학생들을 반드시 먼저 태우고 안전하게 승차했는 지를 확인하고 보호자가 탑승해야 한다. 출발 전에는 문 등이 열리지 않게 안전하게 잠금장치를 한 후 출발해야 하고 학생들은 내릴 때에도 경쟁하듯 뛰면서 먼저 내리려는 경 향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보호자가 먼저내린 후에 학생들을 내리게 해야 한다.

차량운행은 하루 10시간 이상 운전을 삼가 해야 하고, 2시간에 20분 정도씩은 적절한 휴식을 취해하고 사전에 졸음 방지를 위해 실내공기를 환기 시켜주는 것도 필요하다.고속도로에서 버스전용차선주행이나 단체 수학여행차량은 마치 새떼들의 이동을 연상케 한다. 다른 차량이 끼어들지 못하게 하기 위한 좁은 간격의 대열운행을 금해야한다. 전방 시야가 제한되고, 안전거리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형버스의 제동거리가 일반 승용차에 비해 길다는데 사고의 위험성은 증가된다.



/동중영 정치학박사, 사단법인 경호원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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