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괴산군민회관서 무료공연 열어

[충청일보]괴산군민회관에서 2일 오후 3시 인도바나나어린이합창단의 내한공연을 갖는다.

지난해 11월 '스타킹'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인도바나나어린이합창단은 사단법인 월드샤프 대표인 김재창 지휘자가 굶주림과 가난으로 꿈을 잃었던 아이들을 음악교육과 연주활동을 통해 인도의 음악인재로 양성하겠다는 취지에서 바나나합창단을 창단했다.

바나나합창단의 '바나나'는 힌디어로 '세우다, 변화시키다'라는 뜻이며, 가난한 인도에서 한 끼의 식사로 충분한 '바나나'를 의미하기도 하다.

사단법인 월드샤프 주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무료입장이며, 인도영화의 주제가, 동요메들리 등이 펼쳐져 어린이, 청소년들을 비롯한 군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바나나 어린이 합창단은 지난 4월 30일 입국해 5월 2일 백석문화대학 백석홀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내한공연을 갖고 있으며, 오는4일 출국할 예정이다.
/괴산=지홍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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