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하(57)-선우은숙(48) 부부가 결혼 26년 만에 협의이혼했다. 두 사람은 최근 파경을 맞은 박철-옥소리 부부와 함께 연예계 대표적인 잉꼬 부부로 꼽혀왔기에 안타까움을 전해준다.

이영하는 21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혼 절차가 마무리됐다"면서 "부부가 오래 살다보면 회의가 들기도 한다. 서로 편하게 놓아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두 달 전 장모님이 돌아가신 이후 상호 협의 하에 이혼 절차에 들어갔다. 최근 절차가 다 마무리됐다"면서 "아이들도 다 컸고 우리를 이해해준다. 둘째아들이 군대에 가 있는데 헤어졌지만 같이 면회도 다녀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70~80년대 나란히 전성기를 구가하며 톱스타 부부로 부러움을 샀다.

현재 이영하는 kbs 2tv '며느리 전성시대'에, 선우은숙은 mbc tv '김치 치즈 스마일'에 각각 출연 중이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둘을 뒀으며 큰아들 이상원은 부모의 대를 이어 연기자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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