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팝업창과 한방건강축제장에서 서명 받아

충주댐 수몰면적 중 전체면적의 64%를 차지하고 있는 제천시가 지난달 '청풍호' 이름 찾기 범시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를 발족한데 이어 지난 10일부터 10만인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범 시민운동본부는 송만배(제천문화원장)위원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정치인, 변호사, 학계, 시민단체, 공무원 등 5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15일부터 열린 2007제천한방건강축제장에서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 활동에 들어가 1000명으로부터 서명을 받는 등 시청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과 함께 서명을 받고 있다.

운동본부는 청풍호의 이름을 되찾아 명칭 자체가 브랜드인 충북의 명맥을 이어 제천과 충북의 상생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운동본부는 충주호의 명칭은 법적근거는 없으나, 하천부속물로서 충주댐 건설시 완료 고시 문에 충주호라 기재돼 지금까지 댐 이름과 같이 사용하고 있는 실정으로 형평에도 어긋나고 있다고 밝혔다./제천=박장규 기자 gaya-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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