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까지 5일간 괴산군 청천면 보람원에서 세계양궁지도자들이 함께하는 3회 세계양궁연맹지도자 세미나가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는 톰 딜렌(스위스) 세계양궁연맹 사무총장과 임원 등 세계양궁연맹지도자 41개국 130명(외국인 110명, 내국인20명)이 참석한다.

괴산군양궁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지난 2005년, 2회 세미나(부산)에 참석했던 20개국, 80명의 코치단이 괴산군 김형탁 양궁훈련원을 방문한 계기로 괴산지역에서 열리게 됐다.

김형탁 양궁훈련원은 지난 2004 설립이래 세계 14개국 500여명의 양궁인들이 이곳으로 찾았고, 미국, 일본, 대만, 중국, 캐나다, 덴마크 등 국내보다 국제적으로 더 유명세를 타고 있다.

24일까지 세미나 기간 중 김형탁 원장의 체계적인 양궁기술과 홍길동 서울대 교수의 양궁심리에 대한 강의가 이어진다.

25일에는 김형탁 양궁훈련원을 방문해 시설장비 견학과 실전 연습를 갖게 된다

/괴산=이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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